4일 중국 매체 소후닷컴 등은 “구준엽이 서희원의 유해를 안치한 후, 공식 석상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몸무게도 12kg 이상 빠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는 매일 울고 있으며, 서희제와 그 가족들이 정기적으로 저녁 식사에 초대하며 그를 위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구준엽은 현재 모든 활동을 멈춘 채, 아내를 기리기 위한 추모 동상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동상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대만 금보산 묘지에 설치될 예정으로, 이미 부지 예약도 마친 상태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약 1년간 연인 관계였으며, 2022년 재회해 정식으로 결혼했다. 그러나 서희원은 지난 2월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후 서희원이 남긴 수백억 원대 유산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구준엽은 자신에게 귀속될 수 있는 권리를 전부 장모 황춘매에게 양도했으며, “아이들에게 해가 되는 인물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대만법상 서희원의 두 자녀 친권은 전 남편인 왕소비에게 넘어갔고, 왕소비는 현재 아이들을 홍콩으로 데려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희원의 어머니 황춘매가 고인의 보석을 몰래 팔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황춘매와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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