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은 톱 브랜드] 김치냉장고 '딤채'
이 조사는 브랜드메이저가 개발한 인터넷리서치시스템 '브랜드탑10(www.
brand top10.com)'을 통해 185만명의 네티즌 회원을 기초로 이루어진다.
매주 1개 제품군을 선정해 주요 소비계층 1000여명을 추출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조사한다. 이번주에는 김장철을 앞두고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김치냉장고 브랜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김치냉장고시장에서는 선발업체인 만도공조의 딤채를 비롯해 삼성전자 다맛, LG전자 1124 등 10개 이상의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선두 3개 업체가 90% 가까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장 먼저 시장에 나온 딤채가 인지도와 기술력, 신뢰도 등 모든 항목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점수를 얻었다.
김치냉장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무엇인가를 질문한 결과, 딤채가 70.8%로 삼성 다맛(12.4%)과 LG전자의 1124(0.6%)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딤채는 또 기술력과 친근감, 고급감 등에서 1위를 차지해 김치냉장고 대표 브랜드라는 인식이 소비자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도는 주부사원을 앞세운 방문판매와 주부평가단 운영 등 철저한 구전 마케팅을 펼치는 전략에 역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인기 연예인인 이미연을 내세운 광고로 전문화와 기술력, 차별화한 대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심어준다는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다맛이 쿨링커버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기술에서 앞서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알리고 있다. 인지도에서 딤채에 비해서는떨어지지만 전속모델인 최진실을 기용해 삼성전자의 신뢰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이번 조사에서 다맛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이었다.
LG는 김장독이라는 브랜드를 1124(1년 12개월, 4계절 맛을 유지시켜 준다는 의미)로 바꾸어 가면서까지 의욕적으로 김치냉장고시장을 공략하고있다. 최근 브랜드를 교체해서인지 만도나 삼성전자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냉동실이 분리된 300ℓ급 제품과 차별화한 개폐방식, 특이한 색상을 내세우며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김치냉장고가 새로운 가전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잡은 것은 확고해졌다.
아직 시장 보급율이 25%에 불과해 업계 관계자들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아직 소유하지 않은 소비자의 구입 의향이 80%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대우와 동양매직, 센츄리, 신일 등 더욱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참여한 데다 용량과 기능이 점차 다양화해지고 있어 김치냉장고시장의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는 130ℓ이상급의 대형 용량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냉동고과 야채실을 겸비한 김치냉장고가 나오는 등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에 따라 새로운 기능을 가진 신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95년 만도공조의 김치전용 냉장고인 딤채 출시로 형성된 김치냉장고시장은 그 이후 삼성과 LG전자 등 대형 가전사들이 참여함에 따라현재 연간 100만대가 팔릴 만큼 크게 성장했다. 처음에는 딤채가 100%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지난해에는 경쟁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55%로 낮아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recommendList}}
-
{{name}}언론사 추가
{{/recommend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