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제일일보가 주최하는 '2025 울산 자전거 대축전'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태화강 남구 둔치에서 열린다. 울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맞아 '페달 업(UP)! 울산 업! 건강 업!'을 슬로건으로 자전거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태화강변을 단체로 달린다. 구간은 태화강 둔치에서 삼호교 울주자전거 체험장을 돌아오는 총 14.23㎞이다. 기념행사로 고정식 자전거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스피닝 공연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가장 늦게 결승점에 도착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거북이 자전거대회', 패달이 없는 '밸런스 바이크'를 타고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해야 하는 게임, 자전거 세계여행 가상현실(VR) 체험, 자전거 전력을 이용한 팝콘 만들기 등이 준비된다. 이번 자전거 대축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제일일보 전화(☎052-260-8685)로 문의하거나 '2025 울산 자전거 대축전'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국민의 건강관리, 여가 활동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04-14 16:40(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얼리썸머 여름왓썸' 객실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패키지는 하이원 그랜드호텔, 팰리스호텔, 하이원콘도 객실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펫 전용 하이원 힐콘도 '펫룸'도 포함돼있다. 객실료는 정상가보다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를 통해 구입한 객실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이용할 수 있다. 이민호 마케팅기획실장은 "무더운 여름 청정 고원지대 하이원에서 워터월드, 새 단장을 마친 웰니스센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04-14 16:0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태화강마두희축제 일정이 오는 6월 13∼15일로 변경됐다. 울산시 중구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당초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로 정했던 일정을 이처럼 바꿨다.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일(5월 29∼30일)이 기존 축제 기간과 겹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축제는 '일상탈출, 태화강에 빠지다'를 내걸고 중구 원도심과 태화강변에서 열린다. 큰줄다리기, 치맥축제, 수상 줄다리기, 수상 체험, 태화강 장터, 전국소리경연대회, 도호부사 행차 등 4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추진위원회는 태화강 체육공원 주 무대에 천막 구조물을 설치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더해 무대 연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수상 비행 곡예(하이드로 플라잉 워터쇼) 등 태화강을 배경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거리 행렬도 강화한다. 박문태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여름 축제인 태화강마두희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04-14 15:49"구제역·대선 고려"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19∼20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운남에서 돈·세·고 놀자 축제'를 10월 3∼4일로 연기했다고 14일 밝혔다. 운남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양돈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6월 3일 조기 대선이 결정되자 축제를 연기하기로 했다. '돈세고'는 운남면의 특산물인 돼지(돈), 세발나물(세), 고구마(고)를 뜻하며, 축제를 통해 지역특산물 상표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창래 축제추진위원장은 "돈·세·고 놀자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운남면 대표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04-14 15:24이달 초 8일간 임시개방에 4만여명 다녀가…내달 1일 정식 개통 (여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여주시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이달 4~11일 임시 개방했던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를 19~20일 이틀 더 임시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남한강 출렁다리는 이달 4~11일 8일간 진행된 임시 개방 기간에 4만3천197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정식 개통 전에 추가로 임시 개방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자 시는 이달 19~20일 오학동 싸리산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여주오학 싸리산행복축제' 기간에 맞춰 이틀 더 임시 개방하기로 했다. 정식 개통은 5월 1일이다. 남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 다리는 강 북단의 신륵사관광지(천송동)와 남단의 금은모래관광지구(상동)를 잇는 길이 515m, 폭 2.5m의 보도 현수교다. gaonnuri@yna.co.kr
04-14 15:23(장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장흥군은 14일 '정남진 장흥 물축제' 준비와 노벨문학도시 장흥 홍보를 위해 기존 탐진강변 동·서쪽 자전거길을 '물축제길'과 '노벨문학길'로 변경해 지정했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지난 3월 군민을 대상으로 예비 도로명에 대해 의견수렴을 했으며 이달 초 도로명 변경 등에 관해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와 주소사용자 서면동의를 거쳐 도로명 변경을 마쳤다. 그동안 물축제장은 공중화장실 등 일부 편의시설을 제외하면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도로명 주소가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장흥군은 도로명 변경 지정에 따라 올해부터 물축제장 내 위치 찾기의 편의성을 높이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행사 부스 등에도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기로 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축제장 내 촘촘한 위치정보체계 구축을 통해 방문객들이 현재 위치를 확인하거나, 약속 장소를 정하기 한층 쉬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04-14 15:18▲ 대한항공[003490]은 스카이페스 회원정보를 업데이트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숨을 마일리지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중복된 회원 번호를 통합하고 개인정보를 업데이트하면 발리 왕복 항공권 2매(1명), 고베 왕복 항공권 2매(2명),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5명), BBQ 치킨 세트(100명), 버거킹 와퍼 세트(200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04-14 15:11속초시의회 "행안부 유권 해석 바탕 예산 반영 요구 시 논의"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지역 시민단체와 환경단체가 조속한 영랑호 부교 철거를 재차 촉구했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과 '영랑호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은 14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같이 밝혔다. 단체 측은 "지난해 7월 위법적이고 반환경적인 부교를 신속히 철거하라는 판결을 받았다"며 "그런데도 시의회는 주민 의견수렴 등을 이유로 영랑호 부교 철거를 8개월째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속초시는 2021년 11월 영랑호에 예산 26억원을 투입, 길이 400m의 부교를 설치했다. 그러나 시민·환경단체에서 생태계 훼손 우려 등으로 부교 철거를 요청하며 주민 소송까지 청구했다. 이후 법원은 지난해 7월 부교 철거를 명했으나, 철거 기한은 정하지 않았다. 그동안 부교 철거를 위해서는 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이 선행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가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유권해석 결과에 따르면 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없이도 예산 편성 등 나머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들은 "이는 부교 철거예산 또한 법원판결을 이행하기 위해 신속하게 수립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며 "시와 시의회는 법원 판결을 이행하기 위해 부교 철거예산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려 했으나, 패널 부족 등으로 취소되며 부교 철거 안건은 표류하고 있다. 또 영랑호 존치를 둘러싸고 시의원 간 견해차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 측은 이날 "시에서 행정안전부 유권해석 결과를 바탕으로 예산 반영 요구를 하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번 안건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yu@yna.co.kr
04-14 15:11(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연천군은 ㈜하나투어와 함께 다음 달 열리는 '연천 구석기 축제' 특별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축제와 연천 관광을 함께할 수 있는 당일치기 상품으로 다양한 선택지로 구성했다. 축제 입장권과 연천 지역 상품권(최대 1만원)을 포함했다. 이동 수단은 버스와 기차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연천군, 하나투어, 코레일이 협력해 운행하는 직행열차 상품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전곡역에 도착한 뒤 구석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직행 버스를 이용한 상품은 구석기 축제는 물론 재인폭포, 호로고루 등 연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본 뒤 돌아오는 일정이다. 열차 상품은 4천900원, 버스 상품은 1만7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올해 32회를 맞는 연천 구석기 축제는 다음 달 2∼5일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열린다. 여행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석기 축제 홈페이지나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yshik@yna.co.kr
04-14 14:2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이 건강한 힐링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해남군에 따르면 흑석산 자연휴양림 숲속 숙박시설이 봄을 맞아 다음달 중순까지 주말 모든 예약이 조기 마감됐고 평일에도 80% 이상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달부터 운영 중인 치유의 숲과 유아숲체험원, 숲속놀이터 등을 활용한 살아 있는 자연 학습장에는 가족단위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봄에는 도룡알 보고, 여름에는 숲속 책읽기, 가을에는 도토리 찾기 등 다채로운 야외체험활동으로 진행하는 산림 생태교육은 특히 인기가 높다. 흑석산휴양림에는 2023년 신축한 10개동을 비롯해 2∼10인실의 '숲속의 집' 18개동과 4개 객실을 갖춘 휴양관이 조성돼 있다. 참나무류 군락지를 중심으로 50㏊ 규모로 치유센터를 비롯해 치유정원, 치유숲길 등으로 구성된 휴양림 치유의 숲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장 아름다운 계절,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자연 휴양임에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04-14 14:24(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 브리핑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축제는 오는 25∼27일 온양온천역과 온양온천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주 무대를 온양온천시장 인근으로 옮겨,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시장을 방문하고 지역 상권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온양온천시장 참여 마당에는 조선시대 저잣거리와 무과 시험장을 재현하고, 전국 턱걸이대회 '청년 이순신을 찾아라', 조선 수군 출정식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조선의 관상가', '야바위꾼', '꽃거지의 신발 던지기' 등 서민들의 풍류와 해학을 담은 프로그램들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먹거리존 역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온양온천역 먹거리존은 기존 상가와 시민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으로 구성되며, 인기 스타 셰프 최현석 씨와 공동 개발한 '이순신 축제 시그니처 메뉴'도 맛볼 수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먹거리 장터 지도' 제작과 엽전·지폐 발행, 지역화폐 '아산페이' 확대 발행 등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축제 기간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타고 축제장 가기 캠페인'을 벌인다. 셔틀버스를 신정호, 이순신종합운동장, 탕정, 천안아산역, 신창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불꽃놀이 대신 새롭게 선보이는 친환경 드론쇼는 수백 대의 드론이 펼치는 입체적이고 정교한 빛의 공연으로 연기, 소음, 탄소 배출까지 최소화한 축제의 새로운 상징이 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앞으로 시 축제는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을 위한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축제, 매년 4월이 기다려지는 축제를 열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04-14 14:2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올해 춘향제의 소상공인 업소 할인행사인 '춘향 세일 페스타'에 70여개 업소가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참여 업소는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소매점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은 춘향제 기간(4월 30∼5월 6일)에 일정한 비율의 할인 판매와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 업소에 대한 정보는 남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이번 춘향제를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물가안정 점검반과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춘향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춘향 세일 페스타를 준비했다"며 "바가지요금도 없애 더욱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기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04-14 14:20오는 22일 20번째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개막…69명 아티스트 출연 "선우예권 등 젊은 연주자 경력 쌓았다는 점이 축제 자랑"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15년 전쯤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가 어린 연주자이던 시절 축제에서 6중주를 함께했는데요. 그때 어렸던 친구들이 청년으로 자란 모습을 보면 세월이 많이 흘러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올리스트 김상진) 한국 청중에게 생소한 실내악을 소개하며 봄철 대표적인 클래식 축제로 자리를 잡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20번째 생일을 맞았다. 지난 역사를 함께한 강동석 예술감독과 연주자들은 축제에 얽힌 추억을 공유하는 한편 축제를 통해 전문적으로 실내악을 소개해 왔다는 뿌듯함을 드러냈다. 원년부터 축제를 기획해 온 강동석 예술감독은 14일 서울 종로구 안동교회에서 열린 '제20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실내악 전문 축제를 열고 싶다는 생각과 실내악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축제를 지탱해왔다"며 "간접적으로라도 우리나라 실내악 발전에 도움이 된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2006년 '음악을 통한 우정'을 모토로 출범한 SSF는 올해 축제를 포함해 총 289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지평을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축제는 오는 22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윤보선 고택 등지에서 열린다. 프랑스 출신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을 비롯해 리수스 콰르텟,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등 69명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축제 원년부터 개근해 온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피아니스트 김영호는 축제를 이끌어 온 강 예술감독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상진은 "강동석 선생님이 구심점 역할을 잘 해주셨기 때문에 축제가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매해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20 캔들스'(20
04-14 13:26(영양=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영양군은 다음 달 9일부터 사흘간 군청 일대에서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예정됐던 '영양산나물축제'를 대신해 산불 피해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은 공감과 치유 중심의 행사로 기획됐다. 산불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주제관과 산불 피해 모금 부스 등 아픔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영양을 대표하는 봄 산나물을 주제로 한 '산나물전 거리'에서는 싱그러운 향과 맛을 자랑하는 다채로운 산나물 요리가 선보인다. 산나물 판매를 돕기 위한 '고기굼터'에서는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고기 체험존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풍성한 먹거리와 현장 체험 프로그램, 직거래 판매 부스 등이 준비된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푸른 산과 웃음이 가득한 영양을 향한 희망의 새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04-14 11:465개 세부 추진계획에 68억원 투입…올해 크루즈관광객 80만명 예상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5월 크루즈 준모항 운영 시작을 앞둔 제주도가 관련 인프라 확충과 연관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제주도는 2025년 제주 크루즈산업 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 크루즈 시장은 2023년 입항 재개 이후 지속해서 성장해 지난해 274척이 입항해 64만1천여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300여척이 입항해 8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행계획은 크루즈 준모항 운영과 기항 증가에 따라 크루즈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경기를 진작하는 것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5개 세부 추진계획에 총사업비 68억원(국비 53억, 도비 15억)이 투입된다. 우선 무인자동심사대를 총 38대 도입해 입국심사 시간을 단축시켜 크루즈 관광객들의 제주 체류시간 확대와 소비 증가를 유도한다. 크루즈 무장애 관광을 위해 대형 크루즈 전용 승강로(갱웨이·gangway)를 도입해 노약자와 장애인 등의 승하선 불편을 개선한다. 크루즈 준모항 운영 및 기항 증가에 따라 출입국·세관·검역(CIQ)과 해운조합 등 관계기관 인력을 보강한다.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 대학생 대상 크루즈 선박 투어와 관련 분야 전문가 강의 등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상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광객과 승무원의 소비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노선버스 배차를 확대하고, 경유 노선 신설도 추진한다. 제주산 선용품 납품 확대를 위해 제주산 농수산물 우선 구매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마케팅도 강화한다. 준모항 추진에 따른 내국인 대상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하고, 전통시장과 도내 관광지 등 개별관광객 대상 기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경제 연계 상품도 개발한다. 아울러 크루즈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실행과제에 포함한다. 크루즈 관광객 출국 시 이중 검색(1
04-14 11:3514일 오사카 난코항 도착…중국·대만 등 국제 크루즈도 추진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국내 최초로 건조된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13일 일본 오사카로 첫 항해를 시작했다. 종합해운물류기업 팬스타그룹은 13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팬스타 미라클호가 취항 기념행사를 하고 출항해 14일 오전 오사카 난코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항해에는 크루즈를 체험하려는 예약이 몰려 102개 객실이 승객들로 모두 찼다. 오사카 난코항에 도착한 미라클호는 선내에서 술통을 깨트려 선박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일본 전통 의식을 진행하는 입항 환영 행사를 가졌다. 미라클호는 매주 3회 부산∼오사카를 왕복 운항하고, 주말에는 부산 앞바다에서 다양한 공연과 불꽃 쇼 등을 즐기는 원나잇크루즈에 투입된다. 향후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의 관광지 등을 연계한 국제크루즈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건조한 미라클호는 승선 자체가 목적이 되고, 선상 생활이 곧 여행이 되는 대한민국 크루즈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04-14 11:26공원·광장서 '주말 전용' 신규 운영…이용시간 연장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200곳으로 늘리고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시민 편의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5월 종로점을 최초 개관한 서울형 키즈카페는 현재 137곳이 운영 중이다. 지난달 기준 누적 65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시는 다음 달 시립 보라매공원점, 시립 화곡점 개관을 시작으로 연내 서울시립 문화·체육시설 내에 각 시설의 특성을 살린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 6개소를 추가 개관한다. 서울공예박물관에 공예 요소와 아이들의 창의성이 결합한 키즈카페, 서울상상나라에 미술작품과 연계한 오감 체험형 키즈카페가 각각 문을 열고 서울식물원에는 '정원'을 콘셉트로 해 식물과 조화를 이룬 놀이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원, 광장, 학교시설 등 가족 단위 방문이 용이한 실내외 공간에 주말에만 여는 '주말형 서울형 키즈카페'를 하반기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평일에는 기존 공간의 원래 목적대로 사용하되 주말에만 가변형 놀이기구를 설치해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실외에 주로 설치되는 점을 고려해 폭염기나 동절기를 제외하고 운영한다. 중구 다산동 마을마당, 중랑구 문화체육관, 강서구 마곡하늬공원 등 11개 구 16개소에서 우선 시행하고 점진적으로 장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는 더 많은 아동이 서울형 키즈카페를 찾을 수 있도록 이용 가능 대상을 확대하고 이용 시간도 연장한다. 오는 15일부터 타 시·도 거주자여도 서울 소재 직장인, 학생, 사업자로서 '서울 생활권자'에 해당하면 자녀와 함께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포털(https://icare.seoul.go.kr)에서 원하는 날짜에 사전 예약 후 사원증, 학생증, 사업자등록증 등을 현장에 제시하고 입장하면 된다. 주말 운영 회차는 전 시설에서 4월 셋째 주 토요일부터 현 3회에
04-14 11:15(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한강 순환관람차(한강 해치카)를 반포한강공원에 이어 난지한강공원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운행 기간은 두 곳 모두 이달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한강 해치카는 지난해 5∼11월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범 운행했으며, 노약자 등 이동 약자를 포함해 총 5만3천114명의 시민이 이용하며 호응을 얻었다. 난지한강공원에는 한강 해치카가 총 3대 도입된다. 한 대당 10명이 탑승할 수 있고 시속 10∼15㎞/h로 다닌다. 외관은 반포한강공원 한강 해치카와 동일하게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해치 캐릭터로 디자인됐다. 차량 내부에는 냉·난방 장치와 휠체어와 유아차 적재 공간도 있다. 유동 인구가 많고 한강버스 선착장이 조성되는 망원나들목을 시작점으로 거울분수∼수상레포츠센터∼BTS숲∼물놀이장∼젊음의광장∼난지캠핑장 구간에서 왕복 약 6.2㎞를 달린다. 주중에는 오후 2∼8시 30분 간격,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1시∼오후 8시 20분 간격으로 연중무휴 운행한다. 난지한강공원의 한강 해치카 정거장은 모두 인기 있는 여가시설 명소다. 그간 접근성이 떨어져서 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이동 약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반포한강공원 한강 해치카는 작년과 동일하게 동작역(2번 출구 앞)∼서래섬∼세빛섬∼서울웨이브 구간에서 왕복 약 7.3㎞를 달린다. 주중에는 오후 2∼8시 20분 간격,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1시∼오후 8시 15분 간격으로 연중무휴 운행한다. 시는 올해까지 한강 해치카를 무료 운행한 후 이용객 대상 만족도 조사와 성과 분석 등을 거쳐 유료화 및 지속적인 운영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순환관람차 확대 도입을 통해 한강이 보다 더 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
04-14 11:15(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이충후 셰프를 총괄 셰프로 선임해 '페스타 바이 충후'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충후 셰프는 미쉐린 가이드가 국내에 처음 발간된 2016년 서른 살의 나이로 국내 최연소 스타 셰프가 되며 요식업계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페스타 바이 충후는 이충후 셰프의 새로운 다이닝 컨셉인 '이노베이티브 센스 다이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노베이티브는 셰프 고유의 스타일과 다양한 나라의 요리 기법들이 결합한 창의적인 요리 방식을 말한다. 이충후 셰프는 "페스타 바이 충후라는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만큼, 서울지역 호텔에서 인정받는 최고급식당(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04-14 11:09국내 대표적 트레일 코스…2030년까지 200만 걷는 관광객 목표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와 사단법인 강릉바우길은 2030년까지 200만 걷는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채로운 걷는 길 힐링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오는 5월부터 강릉∼부산을 잇는 동해선 개통과 연계한 1박 2일 체류형 '동해선 기차로 만나는 길'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된다. 오는 6월 13∼15일 2박 3일간 아시아 및 전국 걷는 길 단체 회원들이 모여 걷는 길 활성화에 대한 논의와 트레일을 진행하는 '2025 글로벌 강릉 트레일 페스타 행사'도 개최된다. 또한 경포문화탐방길과 대관령쉼터길, K-컬처로드 등 강릉을 대표하는 걷기 코스인 '강릉 명품길 걷기'와 강문∼안목, 춘갑봉 등 맨발로 걷기 좋은 코스에서 '힐링 맨발걷기'도 진행한다. 아울러 2010년부터 매주 강릉바우길 17개 구간을 한 구간씩 완주하는 '주말 다 함께 걷기'와 오는 9월에는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인 '울트라바우길 100km 답사대'를 5박 6일 동안 운영한다. 이 밖에도 커피와 다도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걷기, 생애 맞춤형 걷기, 해파랑길 명소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강릉시 걷는 길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신청은 강릉바우길(www.baugil.org) 누리집과 강릉 걷는 길 안내센터(☎ 033-645∼0990)를 통해 할 수 있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트레일 코스인 강릉시 걷는 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04-14 11:08도 "1년 이내 최종 인증 목표…장기적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 심의 결과 고성공룡지질공원이 경남에서 처음으로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해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이다. 고성공룡지질공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역사적 지역이다.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로 알려져 있다. 천연기념물인 덕명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를 비롯해 병풍바위 주상절리 등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난 13개의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1년 이내에 필수인증 조건을 완비해 최종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향후 지질유산 보호와 더불어 산림휴양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문정열 산림휴양과장은 "고성공룡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이 된다면 경남의 산림휴양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04-14 10:4126일부터 청옥호·금곡호에서 4종 수상레저 운영 개시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오는 26일부터 무릉별유천지 내 호수에서 수상레저 기구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관광객에게 청정한 자연 속 호수 위를 유유히 가르며 즐기는 색다른 즐길 거리와 청량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청옥호와 금곡호에서 운영되는 수상레저 기구는 총 4종이다. 원형 구조에 그늘막이 설치된 보트인 파티보트 '알콩'은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탑승해 호수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문보트 '달콩'은 초승달을 닮은 보트로, 연인들이 나란히 앉아 조용히 호수 위에서 로맨틱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오리배 '라벤덕'은 유쾌한 오리 모양의 수상 기구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탑승해 조용한 호수를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페달카약'은 직접 페달을 밟아 이동하며 물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어 탐험하듯 몰입하는 느낌을 준다. 이번에 운영하는 수상레저 기구들은 태양열을 동력으로 하는 자연 친화적 장비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관광객들이 수상 기구를 타고 호수 위를 유영하듯 가로지르는 경험은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움직임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색다른 쉼표가 될 전망이다. 이용 요금은 기종별로 1인당 1만∼1만5천원 사이로 책정됐으나 동해시민은 10%, 2인 이상의 다둥이 가족은 50%, 10인 이상 단체는 10%의 할인한다. 시는 철저한 안전관리로 이용객이 만족할 수 있는 수상레저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무릉별유천지 수상레저는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이 호수의 에메랄드빛 물빛과 아름다운 꽃밭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자연을 오감
04-14 10:34참가자 전원에 1만원상당 지역상품권 "경기 활성화 기대"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 최북단 민통선을 달리는 'DMZ 랠리'가 다음 달 11일 펼쳐진다. 특히 올해 대회는 최근 국방부가 평화의 댐 주변 민간인 통제선을 북상시킨 이후 처음 열리게 됐다. 예년의 경우 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위해 방문하면 검문 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화천군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이어 오전 9시 정각에 출발한다. 코스의 총연장은 약 73㎞ 구간이다. 군은 대회에 매년 5천여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출전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출전비를 납부한 참가자 전원에게 1만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이 지급되고, 대회에 필요한 물품 구매도 지역 업체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개인전 시상품도 화천산 쌀이 지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4일 "전국에서 화천을 찾는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최고의 대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04-14 10:25전세기편으로 300여명 2박3일 일정 도내 방문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필리핀 최대 명절인 부활절을 겨냥해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양양∼마닐라 춘계 전세기편을 통해 약 300여명의 필리핀 단체관광객이 강원도를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총 3차례 진행하며, 모든 관광객은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도와 재단은 첫 전세기편 관광객 6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양양공항에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관광객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정선 하이원, 춘천 남이섬, 강릉의 BTS 버스정류장, 봄꽃 명소 등을 방문한다. 한류 콘텐츠와 강원의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코스로 구성했다. 김성림 도 관광국장은 "필리핀 관광객들이 따뜻한 봄날의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며 "한류 및 체험형 콘텐츠를 적극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04-14 10:12(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DMZ 평화누리길'에 얽힌 역사와 민담 등 이야기를 발굴하는 등 평화누리길 명소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DMZ 평화누리길은 경기도가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4개 지역을 잇는 최북단에 조성한 12개 코스, 길이 189㎞의 탐방로다. 도는 4개 지역 평화누리길을 중심으로 역사와 민담, 유래 등을 활용한 이야기를 개발해 관광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야기는 역사·문화, 생태 자연, 관광코스 등 3개 주제로 개발한다. 역사·문화는 연천 주상절리에서 진행된 금굴산 전투 등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한국전쟁길, 김포 덕포진을 주제로 조선길 등 특정한 장소에 새로운 이름과 이야기를 붙이는 방식이다. 관광코스는 도가 지난해 선정한 평화누리길 주변 3개 관광코스에 이야기를 추가한다. 3개 관광코스는 김포 대명항과 지역 맛집을 비롯해 조선시대 군사 요충지였던 덕포진을 잇는 김포시 1코스, 분단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와 헤이리 예술마을을 잇는 파주시 6·7코스, 연천 장남교와 옛 고구려 성인 호로고루를 비롯해 사미천교와 노곡리 쉼터를 잇는 연천 10코스 등이다. 도는 이야기 개발이 완료된 곳부터 안내판을 설치하고 해설사 등을 통해 탐방객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도는 초청 홍보 여행인 팸 투어도 확대해 평화누리길을 알릴 방침이다. 도는 오는 6월부터 언론인, 평화누리길 카페 우수회원, 학생 등을 초청하거나 원하는 시민을 모집해 1회당 40명씩 모두 8회에 걸쳐 평화누리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안내 지도를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가방과 모자 등 현행 평화누리길 굿즈 3종에 손수건이나 물병 손잡이 등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외국인 관광객 신규 유치를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으로 제작한 다국어 홍보영상과 지도를 제작해 보급한다. 박미정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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