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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부 부천, '연고 이전 더비'서 제주 1-0 제압…코리아컵 16강행(종합)
    2부 부천, '연고 이전 더비'서 제주 1-0 제압…코리아컵 16강행(종합)

    K리그1 선두 대전, 3부 강릉시민축구단에 종료 직전 골로 2-1 진땀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리그2(2부) 부천FC가 연고지로 얽힌 K리그1 제주 SK와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코리아컵 16강에 올랐다. 부천은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후반 40분 이의형의 결승 골로 제주를 1-0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두 팀의 대결은 연고 이전과 관련한 인연으로 관심을 끌었다. 제주 SK는 전신이었던 부천 SK가 2006년 제주로 연고지를 이동하면서 현재에 이르렀고, 부천FC는 이듬해 새롭게 창단됐다. 이후 두 팀은 제주가 리그2에서 뛴 2020년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는 제주가 세 차례 모두 이겼다. 그러나 전신인 FA컵을 포함해 코리아컵에서는 처음이자 5년 만에 이뤄진 격돌에서는 부천이 웃었다. 후반 13분 부천 한지호가 제주 골키퍼 안찬기에게 태클하는 과정에서 두 선수 간 신경전이 벌어졌고,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들어 대치하는 등 시종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한지호와 안찬기 모두 경고를 받았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40분이었다. 부천 바사니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까지 공을 몬 뒤 슈팅한 공을 안찬기가 제대로 잡지 못했고, 쇄도하던 이의형이 재차 차넣었다. 부천은 후반 추가 시간 제주 수비수 장민규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바사니의 킥이 골키퍼 안찬기가 잡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한 골 차 우위는 끝까지 지켜냈다. K리그1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은 K3리그(3부) 하위 팀 강릉시민축구단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임덕근의 헤딩 결승 골로 2-1 진땀승을 거뒀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의 지휘 아래 올 시즌 최상위리그인 K리그1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김도근 감독이 이끄는 강릉은 올 시즌 K3리그에서 2무 2패로 15개 팀 중 13위에

    04-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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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오원석 "SSG전 꼭 승리할 것…김광현 선배도 이길 자신 있어"
    kt 오원석 "SSG전 꼭 승리할 것…김광현 선배도 이길 자신 있어"

    최근 2경기 연속 QS…KIA전서 6회까지 노히터 쾌투 다음 상대는 '친정팀' SSG 유력…김광현과 맞대결할 듯 (광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는 지난해 10월 급하게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엄상백(한화 이글스)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면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메워야 했기 때문이다. kt는 강속구 불펜 투수 김민을 SSG 랜더스에 내주면서 좌완 선발 자원 오원석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kt는 전력을 지켜냈으나 일부에선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오원석의 부상 이력 때문이었다.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 막판 어깨 통증으로 조기 시즌 아웃됐다. 우여곡절 끝에 이적한 오원석은 올 시즌 주변의 우려를 씻고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적 후 첫 등판 경기였던 지난 달 2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이달 10일 NC 다이노스전에선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그리고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이적 후 최고의 피칭을 했다. 그는 6회까지 KIA 타선을 무안타로 묶는 등 6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오원석은 시즌 2승(1패)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3.38로 끌어내렸다. 경기 후 오원석은 "지난해까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kt로 이적한 뒤 나아진 것 같다"라며 "이강철 감독님이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도록 쉽게 공을 던지는 법을 알려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영표 선배, (소)형준이와도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라며 "대화를 통해 어려운 점을 해결하면서 해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일 호투를 펼치는 오원석은 이제 친정팀 SSG를 만난다. 현재 선발 로테이션이 이어진다면 오원석은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SSG를 상대하게 된다.

    04-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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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구치소, 스마트폰·전자담배 숨긴 재소자 적발
    부산구치소, 스마트폰·전자담배 숨긴 재소자 적발

    교정 당국, 금지 물품 반입 경로·관련자 조사 나서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구치소 재소자가 스마트폰이나 전자담배를 숨겨 놓았다가 적발돼 교정시설 관리에 구멍이 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부산구치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 재소자 몸에서 담배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다른 재소자로부터 들어왔다. 구치소는 해당 재소자를 상대로 조사에 나서 이 재소자가 관리를 맡은 휴게실 곳곳에서 반입금지 물품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반입금지 물품은 전자담배와 스마트폰, 충전기, 유심칩 등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나 담배, 라이터, 주류 등 외부 물품은 교정시설 반입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구치소는 해당 재소자를 수감할 당시 신체검사를 한 상황이어서 이 재소자가 외부 물품을 어떻게 들여왔고 사용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상위 기관인 대구교정청도 물품 반입 경위와 관련된 사람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2019년 서울남부구치소에서는 우편물을 통해 휴대전화를 반입한 재소자가 적발된 사례가 있다. ready@yna.co.kr

    04-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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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시환, 투런·스리런 '쾅·쾅'…한화, SSG 꺾고 3연승 질주(종합)
    노시환, 투런·스리런 '쾅·쾅'…한화, SSG 꺾고 3연승 질주(종합)

    롯데 반즈, 7이닝 11K 2실점…오원석 호투 kt, 2위 도약 박동원 홈런 두 방 LG, 5.5게임 차 단독 선두…삼성, 4연패 추락 (서울·광주=연합뉴스) 천병혁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약속의 땅' 인천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노시환이 홈런 두 방으로 5타점을 수확하는 활약 속에 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10승 11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 복귀를 눈앞에 뒀다. 지난해 인천 방문경기에서 8승 1패를 거뒀던 한화는 올해도 첫 방문 시리즈에서 기분 좋은 2연승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3연패에 빠진 SSG는 3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SSG는 1회말 박성한의 2루타와 이지영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한화는 2회초 채은성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추격에 나섰다. 4회에는 노시환이 투런홈런을 날려 3-2로 역전한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진영의 2루타와 이재원의 3루타로 2점을 보태 5-2로 앞섰다. 7회에는 다시 채은성의 2루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8회초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2루타와 노시환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해 10-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6회까지 삼진 10개를 뽑고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SSG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5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1개로 5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롯데는 이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4위가 됐다. 롯데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황성빈이 3루와 홈을 거푸 훔치는 발야구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2루타를 친 김민성을 장두성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선 롯데는 4회말 집중 4안타로 3점을 뽑아 5

    04-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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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아시아 가족 보호할 것"…동남아 우군 확보 '박차'(종합2보)
    시진핑 "아시아 가족 보호할 것"…동남아 우군 확보 '박차'(종합2보)

    "말레이와 윈윈 추구"…안와르 "아세안, 일방적 관세 지지 안해"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시간) 두 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에서 미국과의 '관세전쟁' 우군 확보를 위한 연대 강화 행보를 이어갔다. 현지 매체 베르나마통신과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가 새로운 황금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미래를 공유하는 중국-말레이시아 공동체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번영과 안정에 더욱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회담 후 만찬에서는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아시아 가족들의 밝은 미래를 함께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 질서의 충격에 직면한 가운데 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지정학적이고 진영에 기반한 대립,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와르 총리는 "중국은 말레이시아의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라며 "다자주의가 압박받는 가운데 중국의 글로벌 정책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말레이시아는 흔들리지 않고 지조 있는 중국의 친구로 남을 것"이라며 "아세안은 일방적으로 부과된 관세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다. 안와르 총리는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아세안 차원의 공동 대응을 추진해왔다.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이날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신기술을 비롯해 경제, 무역, 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31개 협정을 체결했다. 앞서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이브라힘 알마훔 이스칸다르 말레이시아 국왕 주최 환영식에서는 "말레이시아는 좋은 이웃이자, 친구, 파트너"라며 "양국이 발전 전략의 시너지 효과를 심화하고 상호 이익, '윈윈'을 위해 서로의 강점을

    04-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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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타임지 선정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
    이재명, 타임지 선정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에 포함됐다. 타임지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타임 100' 명단의 리더 부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과 함께 이 전 대표를 올렸다. 타임지는 2004년부터 매년 세상을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가장 두드러지게 변화시킨 개인이나 단체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jhcho@yna.co.kr

    04-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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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이재명, 타임지 선정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
    [속보] 이재명, 타임지 선정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

    04-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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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부모·처자식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구속영장 신청
    경찰, 부모·처자식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구속영장 신청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존속살인 혐의로 전날 긴급체포된 A씨에 대해 이날 오후 9시 30분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가족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잠든 사이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집 안에서 발견된 사망자 5명은 4개의 방에서 각각 숨져 있었으며, 육안으로 심각한 외상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메모를 남기고 15일 새벽 승용차를 이용해 광주광역시 소재 오피스텔로 달아났다가 같은 날 오전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던 중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해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렸다"며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오는 17일께 열릴 예정이다. A씨의 구속 여부는 같은 날 오후 또는 늦은 밤에 결정될 전망이다. stop@yna.co.kr

    04-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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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 17일 선발투수 (서울=연합뉴스)

    04-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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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중간순위] 16일

    ◇ 2025 KBO리그 중간순위(16일) (서울=연합뉴스)

    04-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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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의원단, 중국 방문…APEC 정상회의 초청 등 논의
    민주 의원단, 중국 방문…APEC 정상회의 초청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해 올 하반기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초청,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장경태·이병진·임광현·채현일 의원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박4일 동안 방중해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외교부 관계자들과 만난다. 방중 의원 중 장경태·이병진 의원은 국회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소속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2월 우원식 국회의장도 중국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단독회담을 갖고 시 주석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한을 요청한 바 있다. juhong@yna.co.kr

    04-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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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인천전적] 한화 10-4 SSG

    ▲ 인천전적(16일) 한화 010 400 140 - 10 SSG 200 000 020 - 4 △ 승리투수 = 와이스(2승 1패) △ 패전투수 = 김광현(1승 2패) △ 홈런 = 채은성 1호(2회1점) 노시환 4·5호(4회2점·8회3점, 이상 한화) (서울=연합뉴스)

    04-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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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즈, 7이닝 11K 2실점…롯데, 이틀 연속 키움 꺾고 승률 5할
    반즈, 7이닝 11K 2실점…롯데, 이틀 연속 키움 꺾고 승률 5할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키움 히어로즈를 물리치고 승률 5할을 달성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선발 찰리 반즈의 호투 속에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6-4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롯데는 이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또한 시즌 10승 10패 1무로 승패 차 없이 올 시즌 처음 승률 0.500을 기록했다. 롯데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황성빈이 3루와 홈을 거푸 훔치는 발야구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2루타를 친 김민성을 장두성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선 롯데는 4회말 집중 4안타로 3점을 뽑아 5-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좌중간 2루타를 친 나승엽이 전준우의 내야땅볼로 홈을 밟아 1점을 보탰다. 침묵하던 키움은 7회초 선두타자 루벤 카디네스가 우월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후 어준서의 중전안타와 김건희의 2루타가 이어져 2-6으로 추격했다. 키움은 8회초에도 카디네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렸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 선발 반즈는 7회까지 삼진 11개를 뽑으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shoeless@yna.co.kr

    04-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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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6-4 키움

    ▲ 부산전적(16일) 키움 000 000 220 - 4 롯데 110 310 00X - 6 △ 승리투수 = 반즈(2승 3패) △ 세이브투수 = 김원중(6세이브) △ 패전투수 = 하영민(2승 3패) (서울=연합뉴스)

    04-1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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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거 몰린 獨베를린 소녀상, 일단 9월까지 존치…행정법원 결정
    철거 몰린 獨베를린 소녀상, 일단 9월까지 존치…행정법원 결정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이 행정당국의 철거명령에도 일단 9월 28일까지는 존치된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베를린 행정법원은 소녀상을 설치한 재독 시민단체의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이처럼 결정했다. 재판부는 동상 설치가 일본 외교정책의 이익에 영향을 준다는 베를린 미테구청의 논리에 "구체적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한 예술의 자유보다 우선한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코리아협의회는 작년 10월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미테구청 명령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을 베를린행정법원에 청구한 바 있다. 이 단체는 임시 예술작품을 관행에 따라 최장 2년간 허가해 왔다는 구청의 주장에 대해 관내 다른 작품에 예외가 적용된 사례가 있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2020년 9월 설치된 베를린 소녀상의 경우 2년이 지난 뒤 다시 2년간 구청 재량으로 설치를 용인(Duldung)한 상태였다. 이는 사실상 허가 연장과 같은 효과가 있는 만큼 관행을 근거로 한 구청의 주장에 일관성이 없으며, 2년간 용인해놓고 이제 와서 즉시 철거해야 할 이유도 명확하지 않다고 단체는 주장했다. 또 구청이 소녀상 인근 위안부박물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소녀상 존치에 찬성하는 지역 주민 요구 등을 고려하지 않아 헌법상 예술·결사의 자유를 침해하고 단체 활동에 손해를 입힌다고 주장했다. 교도통신은 "9월 이후에 철거가 실현될지 여부도 불투명하다"며 "시민단체가 항구적인 설치를 요구하고 있어 9월까지 존치를 허용한 결정에 상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van@yna.co.kr

    04-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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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동원 '쾅·쾅' LG, 거침없는 선두 질주…삼성, 4연패 추락
    박동원 '쾅·쾅' LG, 거침없는 선두 질주…삼성, 4연패 추락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쌍둥이 군단'의 초반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LG 트윈스는 16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박동원이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한 데 힘입어 12-2로 역전승했다. 이틀 연속 삼성을 제압한 LG는 2위권 팀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임찬규와 최원태가 선발 대결을 벌인 가운데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삼성은 1회초 1사 후 이재현의 중전안타와 구자욱의 2루타로 만든 2, 3루에서 강민호가 희생플라이, 르윈 디아즈는 좌전안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LG는 2회말 박동원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단숨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문보경의 적시타로 3-2로 역전한 LG는 4회말 3점을 추가해 6-2로 달아났다. 5회에는 다시 박동원이 3점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은 LG는 6회말에도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로 나선 임찬규는 6회까지 7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4연패에 빠진 삼성은 하위권으로 밀려날 위기에 몰렸다. 지난 겨울 LG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최원태는 3⅓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4개로 6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shoeless@yna.co.kr

    04-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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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붕괴 사과…"철저한 재발방지책 마련"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붕괴 사과…"철저한 재발방지책 마련"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16일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내고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공사 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직후 정희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또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며 "이번 사고로 불안과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의 이날 공식 사과문은 지난 11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지하터널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며 직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한지 엿새 만에 나온 것이다.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와 경기 안산·시흥을 잇는 복선 전철로, 포스코이앤씨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공사를 맡아 지하터널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lucid@yna.co.kr

    04-1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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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12-2 삼성

    ▲ 잠실전적(16일) 삼성 200 000 000 - 2 L G 021 333 00X - 12 △ 승리투수 = 임찬규(4승) △ 패전투수 = 최원태(2승 1패) △ 홈런 = 박동원 4·5호(2회2점·5회3점, LG) (서울=연합뉴스)

    04-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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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 붕괴현장서 실종자 숨진 채 발견…사고 125시간 만에 수습(종합)
    광명 붕괴현장서 실종자 숨진 채 발견…사고 125시간 만에 수습(종합)

    지하 21m 지점서 토사물 많은 상태로 컨테이너 주변서 찾아 엿새째 수색한 소방당국 "뜬눈으로 기다리던 가족께 죄송" (광명=연합뉴스) 김솔 기자 =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번 사고로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A씨를 발견했다. 구조대원들은 오후 8시 11분 사망한 상태의 A씨를 수습했으며, 중앙대 광명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발생 125시간여 만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후 6시 30분께 내시경 카메라로 신체 일부를 확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후 8시 3분께 지하 21m 지점에서 A씨의 신체 전체를 확인했다. 붕괴현장 상황이 열악해 A씨를 현장 바깥으로 옮겨 상태를 확인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6일차인 오늘 굴착기와 크레인 이용해 잔해를 제거하고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교육동 컨테이너 부분까지 수색했다"며 "실종자를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뜬눈으로 기다리던 실종자 가족에게 구조 소식을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대원들에 의하면 (수습된 실종자는) 토사물이 많이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며 "(최종 목격된) 컨테이너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으며, 컨테이너 상태는 온전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실종자를 발견했는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광명시는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A씨와 20대 굴착기 기사 B씨가 현장에 고립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이어왔다. B씨는 사고 발생 13시간 여만인 지난 12일 오전 소방 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B씨는 고립 초기부터 전화 통화가 가능했으나 A씨의 경우 사고 직후 휴대전화 전원이 켜졌

    04-1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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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선두 대전, 코리아컵서 3부 강릉시민축구단에 2-1 진땀승
    K리그1 선두 대전, 코리아컵서 3부 강릉시민축구단에 2-1 진땀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이 K3리그(3부) 하위 팀 강릉시민축구단에 진땀승을 거두고 코리아컵 16강에 올랐다. 대전은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32강)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임덕근의 헤딩 결승 골로 강릉에 2-1로 힘겹게 이겼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의 지휘 아래 올 시즌 최상위리그인 K리그1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김도근 감독이 이끄는 강릉은 올 시즌 K3리그에서 2무 2패로 15개 팀 중 13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강릉은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K리그2 충남아산을 1-0으로 꺾은 데 이어 이날도 대전을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대전은 이번 주말 K리그1 2위 김천 상무와 맞대결을 대비한 듯 리그 득점 선두 주민규를 아예 엔트리에서 빼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대전은 전반 15분 상대 수비수 김기수의 자책골로 앞섰다. 하지만 전반 39분 강릉의 프리킥 기회에서 전우람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송영민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은 공을 골키퍼 이창근이 잡았다가 가랑이로 빠트려 동점 골을 내줬다. 전반을 1-1로 맞선 채 마친 대전은 후반 들어 밥신, 오재석과 신상은에 이어 오는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합류하는 윤도영에 안톤까지 차례로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강릉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추가 시간이 흐르던 후반 50분 김현욱의 오른쪽 코너킥을 임덕근이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어 승부를 갈랐다. K리그1에서 최근 6연패를 당해 12개 팀 중 11위로 처지자 지난 13일 박창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대구FC는 K3리그 김해FC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서동원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끈 이날 대구는 전반 6분 박대훈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정재상이 골문 오른쪽

    04-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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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날 무득점 패배했던 kt, KIA에 3-0 앙갚음
    전날 무득점 패배했던 kt, KIA에 3-0 앙갚음

    (광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좌완 선발 오원석의 호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완승했다. kt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 방문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날 상대 팀 선발 제임스 네일에게 꽁꽁 묶이며 0-1로 패했던 kt는 하루 만에 앙갚음했다. kt는 2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강백호가 KIA 선발 김도현의 초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후 후속 타자 장성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에서 배정대가 우중간 적시 3루타를 폭발해 2-0으로 달아났다. kt 타선은 3회부터 김도현의 호투에 묶이며 좀처럼 추가 득점에 실패했으나 선발 투수 오원석이 완벽투를 펼치며 두 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오원석은 7회말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kt는 오원석이 첫 피안타를 기록하자 우규민, 김민수를 차례로 투입해 흐름을 끊었다. 8회엔 추가점을 올렸다. 허경민은 KIA 세 번째 투수 황동하를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폭발했고, 김민혁의 볼넷과 강백호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1루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성우가 바뀐 투수 김건국에게 좌익수 희생타를 뽑아내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오원석은 6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KIA 선발 김도현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네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그는 올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불운을 이어갔다. cycle@yna.co.kr

    04-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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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광주전적] kt 3-0 KIA

    ▲ 광주전적(16일) kt 020 000 010 - 3 KIA 000 000 000 - 0 △ 승리투수 = 오원석(2승 1패) △ 세이브투수 = 박영현(1패 7세이브) △ 패전투수 = 김도현(1패) △ 홈런 = 강백호 3호(2회1점·kt) (광주=연합뉴스)

    04-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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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금융사 SBI홀딩스, 교보생명 지분 20% 이상으로 늘린다"
    "日금융사 SBI홀딩스, 교보생명 지분 20% 이상으로 늘린다"

    닛케이 "창업가문 이어 2대 주주…보험업·디지털 강화 목적"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금융사인 SBI홀딩스가 교보생명에 대한 주식 지분비율을 현재의 9.3%에서 20% 이상으로 늘려 지분법 적용회사로 만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지주사인 SBI홀딩스는 디지털에 강한 한국 금융사를 그룹 산하에 두면서 증권이나 은행업에 비해 낙후된 보험업의 강화를 도모하고자 지분 확대를 결정했다. SBI는 현재 일본 보험사인 SBI생명을 거느리고 있으나 은행업이나 증권업 규모에 비해서 보험업 규모가 작은 편이다. 추가로 늘릴 지분은 교보생명의 기존 주주에게 매입하며 지분 확보가 끝나면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 등 창업 가문을 제외한 외부 주주로는 가장 큰 지분을 갖게 된다. SBI홀딩스는 2007년 교보생명 지분을 약 5%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교보와의 협력을 확대해왔다. 작년 7월에는 교보생명과 디지털금융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닛케이는 추가 출자를 비롯해 총투자액이 1천억엔(약 1조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SBI홀딩스는 1999년 창업이후 온라인증권과 벤처캐피털을 핵심으로 금융업의 다각화를 추진, 현재는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사는 물론 은행도 거느리고 있다. 한국에도 이미 진출해 SBI저축은행을 산하에 두고 있다. evan@yna.co.kr

    04-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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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훈 35점' 프로농구 kt, 한국가스공사 꺾고 4강 PO까지 '1승'
    '허훈 35점' 프로농구 kt, 한국가스공사 꺾고 4강 PO까지 '1승'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에이스 허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연파하고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kt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3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63-57로 제압했다. 4강 PO에 직행하는 2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다가 끝내 4위(33승 21패)로 내려온 kt는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가 기다리는 4강 PO 진출을 눈앞에 뒀다. 반면 1차전 승리해 2021-2022시즌에 앞서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이후 PO 첫 승을 신고했던 정규리그 5위 한국가스공사(28승 26패)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역대 5전 3승제로 진행된 6강 PO에서 1승 1패 상황을 맞은 12개 팀 가운데 3차전을 패했는데도 시리즈를 뒤집고 4강 PO로 올라선 경우는 네 차례에 불과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차전 승리의 주역인 외국 선수 만콕 마티앙이 2차전 박준영과 충돌로 발목을 다쳐 높이가 낮아진 게 패인이 됐다. 이외 슈터 전현우까지 1차전 하체 부상을 당해 이날 코트에 나서지 못하면서 한국가스공사의 전력도 약해졌다. 허리 부상을 딛고 복귀한 앤드류 니콜슨 홀로 골밑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도 한국가스공사는 막판까지 kt에 밀리지 않고 선전했다. 니콜슨과 샘조세프 벨란겔(이상 12점)뿐 아니라 정성우(11점)와 신승민(10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2쿼터 도중 강혁 감독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은 한국가스공사는 특유의 수비력을 바탕으로 버틴 끝에 경기 종료 1분 42초 전 벨란겔이 귀중한 3점을 적중해 57-56 역전까지 일궜다. 하지만 잠시 패배 위기에 몰렸던 kt는 종료 1분여 전 문정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허훈이 니콜슨을 상대로 고난도 중거리슛을 적중해 승리를 확정했다. 한

    04-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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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버드 이어 컬럼비아대도 트럼프에 반기…"강압적 조정 거부"
    하버드 이어 컬럼비아대도 트럼프에 반기…"강압적 조정 거부"

    하버드대 총장 성명 12시간 뒤에 컬럼비아대도 "우리 독립 지킬 것" 조지타운대, 중동 카타르 분교 내 국제관계학과 운영 연장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미국 명문 하버드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며 공개 충돌한 가운데 지난해 미 대학가 전체로 번진 친팔레스타인 시위의 진원지였던 뉴욕 소재 컬럼비아대도 반(反)트럼프 움직임에 가세하고 나섰다. 지난해 대대적인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총장이 잇달아 사임하는 등 홍역을 겪었던 컬럼비아대는 최근에는 시위 통제 등에 대한 정부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삭감' 압박에 굴복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문화 전쟁'이 명문대들과의 마찰로 격화하자 입장을 바꿔 정부의 '명문대 때리기'에 대한 저항에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클레어 시프먼 컬럼비아대 총장 대행은 전날 밤 대학 구성원들에 보낸 성명에서 컬럼비아대는 정부가 "우리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프먼 총장 대행의 메시지는 전날 앞서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이 트럼프 행정부와 '공개 충돌'을 빚은 지 약 12시간 뒤에 나왔다. 가버 총장은 교내 커뮤니티에 보낸 글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기금 지원을 대가로 요구한 학칙 개정 등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면서 "우리 대학은 독립성이나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놓고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프먼 컬럼비아대 총장 대행은 이러한 하버드대 총장의 메시지를 "큰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면서 컬럼비아대도 "우리 기관을 해치고 유용한 개혁들을 약화할 가능성이 있는 정부로부터의 강압적인 조정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방 정부 당국자들이 "우리가 무엇을 가르치고 연구할지 혹은 우리가 누구를 고용할지"를 지시하는 내용의 어떠한 합의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시프먼 총

    04-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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